Thoughts/매일 글쓰기

250727 오늘의 단상

my-perspective 2025. 7. 28. 01:02

왠지 모르게, 이제는 진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점이 왔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한 주였다.

주말 내내 시간을 비워두고, 푹 잠을 자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영감이 될만한 것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.

 

지금 드는 생각을 일단 적어보자면,

  • 가급적 빨리, 늦어도 올해 말에는 움직이자
    •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. 특히, 변화하는 세상에서 젊은 피(?)들이 그 흐름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가고 있다. 계속 관성적으로 지내다가는, 그 흐름을 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든다.
  • "나의 일"을 하자
    •  이왕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서 일을 할 거라면, "내 일"이라고 더 느낄 수 있을만한 일을 하자.
    •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. 뭐가 됐든 나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뿌리 깊은 자기 확신을 더 더 강하게 가져가자.
  • 내가 지금 당장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면 뭘 하고 싶나.
    • 1. 작은 규모의 AI 스타트업에서 초기 멤버로 일하기
    • 2. 소비재 사업, 일단은 해외의 좋은 것들을 잘 들여와 브랜딩해서 소개하는.
    • 3. 건강식, 아사이볼이나 샐러드.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만들어서 파는.
  • 너무 나이가 들기 전에 가정을 꾸리고 싶다.
    • 신기하게도 이건 쿠알라룸푸르에 와서 들게 된 생각인데, 내가 아무리 독립적인 사람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무리 없이 잘 보내도, 든든한 "내 편"과 함께 하는 퀄리티 타임이 훨씬 더 행복한 것 같다.
    • 지금보다 돈이 조금 더 많은 상황을 상상해봐도, 그렇게까지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 같지는 않다.
    • 하지만, 사랑하는 사람, 아이와 함께 하는 사람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은, 그 전까지는 보지 못했던 행복의 양상을 띠고 있었다.
  • 계속해서 꿈꾸고 그려가자
    • 지금보다 돈이 아주 많을 필요는 없지만, 주머니 사정 생각 안 하고 부모님이랑 좋은 곳들 많이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.
    • 알프스 자락이 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와인 마시면서 쉬고 싶다.